취업시 유용한 자격증 소개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자격증은 전문분야의 능력을 좀 더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취업을 위해 갖추어야 할 경쟁력으로 통한다.
채용시 자격증이 우대사항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취득하려는 자격증의 현 상황과 전망 희소성 여부 자신의 진로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자격증을 준비할 때는 먼저 ‘왜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목표가 분명하게 정해져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취업을 위한 것인지
△창업이 목적인지
△전문직종에 도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인지 등이다.
유망한 자격증이라고 해서 자신의 적성과 취미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취득준비를 하는 것은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게 한다.
아무리 유망한 자격증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관심이 있는 것이어야만
시간과 노력을 단축할 수 있다.
자격증 우대 사항은 업계와 업종에 따라 상이하게 다르다.
자격증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취업에 유리한 것은 아니다.
자신이 취업하고자 하는 업종이나 직종을 정하고 선호되는 자격증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한 후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격증은 국가공인자격증과 국제자격증 민간자격증 등 그 종류와 수만해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실정이다.
어느 기관에서 어떤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자격증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등 철저한 정보수집이 필요하다.
특히 민간자격증의 경우 실효성이 분명하게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취업을 보장해주는 것처럼
광고가 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자격증의 향후 전망은 어떤지 주위의 평은 어떤지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선택한다.
상당수가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면 그것으로 끝나기 쉽다.
아무리 좋은 자격증도 활용하지 않으면 가치를 발휘할 수 없다.
따라서 가지고 있는 자격증을 활용하여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단체나 협회 모임 등에 가입하여 활용방법을 찾는다면
취업 시 자신에게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
<취업에 도움되는 자격증>
△증권투자상담사
금융 분야 자격증은 금융기관 취업 때 가산점을 기대할 수 있고,
향후 자신의 연봉을 높여주는 ‘돈 되는 자격증’이다.
그 중 증권투자상담사는 영업하는 모든 증권맨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자격증으로
고객을 상대로 주식ㆍ채권매매에 대한 위탁을 권유하거나 투자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시험은 증권분석 주식시장(유가증권ㆍ코스닥시장) 채권 및 금융상품 법규 및 세제 4과목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시험과목별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이거나 총 60문항 이상 득점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 준비는 독학으로도 가능하나 시험분야가 다양해 학습부담이 뒤따른다.
상경계열 전공자의 경우 세법 상법 및 기본적 분석 거래시장 등의 내용을
어느 정도 학습한 상태이므로 조금만 노력하면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
상경계통에 기본지식이 없는 전공자는 대부분의 내용을 새롭게 공부해야 하지만
두 달 정도 열심히 준비하고 관련 강의를 듣는다면 합격할 수 있다.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 시험은
매년 상ㆍ하반기 2회 실시하고 있으며
금융투자협회(구 한국증권업협회) 홈페이지(www.ksda.or.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공인회계사
공인회계사는 회계감사 세무조정계산서 작성 국제심판청구대리 경영진단 및
경영제도의 개선과 원가계산 등의 업무를 하는 전문인으로 주요 기업에서
관련분야 채용 시 상당수가 이 자격증을 우대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올해부터는 ‘학점이수제도’가 도입되어 학교 등에서 회계학 및
세무관련과목 12학점과 경영학과목 9학점 경제학과목 3학점 이상을 이수해야만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1차 시험은 매년 2월 말경 진행되는데 경영학 경제원론 상법 세법개론 회계학 5과목에서 출제되는
210개 문항(객관식)을 약 5시간 동안 풀어야 한다.
기존 영어과목은 올해부터 공인영어시험인 토익 토플 텝스 성적으로 대체하고 있다.
2차 시험은 보통 7월 초에 시행되며 세법 재무관리 회계감사 원가회계 재무회계 5개 과목에 대한
주관식 필기시험으로 치러진다.
금융감독원에서 1차와 2차를 구분해 연1회 시행하고 있으며 접수는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cpa.fss.or.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금융자산관리사(FP)
금융권 구직자라면 자산관리사(FP) 자격증에 도전해 볼만하다.
자산관리사는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한국금융연수원(www.kbi.or.kr)에서 주관하는
은행FP시험과 증권 연수원(www.ksti.or.kr)에서 주관하는 증권FP시험으로 구분된다.
분야와 시험 과목이 다른 만큼 희망 분야나 업무에 맞는 자격증을 선택해야 한다.
은행FP는 평균 60점이 합격 커트라인이고 만약 한 과목에서라도 과락(50점 이하)이 나면
모든 과목을 다시 봐야 한다.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학점 은행제를 통해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증권FP는 과락제도를 도입해 40점을 넘지 못해 과락한 과목만 다음 시험 때 따로 치를 수 있다.
합격 점수는 70점으로 증권사에 취직하려면 필수적으로 따야 하는 자격증이다.
두 시험 모두 과목이 방대하지만 문제가 평이하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너무 집착하지 말고
전체적으로 두루 공부하는 등 정독보다는 다독이 좋다.
은행FP와 금융FP 모두 연 2회 시험이 실시되며 문제는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무역영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무역 영어 자격증은
국제 업무와 관련한 영어 실무 능력을 증명해 줄 수 있는 국가공인 자격증이다.
전공과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자격증 취득 시 무역 관련 업체, 공기업 취업 등에 도움이 된다.
자격등급은 1급부터 3급까지로 3급은 실업계 고등학생 수준 2급은
대학생 수준 1급은 무역실무관리자 수준의 문제가 출제된다.
시험문제는 1~3급 모두 영문해석 25문항 영작문 25문항 무역실무 25문항 등
총 75문항으로 구성된다.
모든 문제는 객관식으로 시험시간은 90분이 주어진다.
합격기준은 100점 만점 기준 60점 이상이어야 한다.
단 1급은 40점 미만인 과목이 있을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무역 실무에 대한 지식과 영어능력을 함께 갖춰야 한다.
합격을 위해서는 무역 실무 관련 기본 서적도 한권 구입해서 읽어보는 것도 좋다.
자신의 수준에 맞춰 취득하고자 하는 급수에 맞는 기출 문제 중심으로 많은 문제를 풀어보도록 한다.
응시는 대한상공회의소 검정사업단(license.korcham.net)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